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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기술보다 메시지가 먼저 보였습니다 CES 2026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나열하는 전시회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이번 CES에서는 기술 그 자체보다 기업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가 먼저 드러났습니다.“우리는 이런 기술을 만들었다”보다는“이 기술로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설명하는 발표가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기술은 여전히 중심에 있었지만,그 기술을 바라보는 설명의 방향은 분명히 달라지고 있었습니다.AI는 더 이상 주인공이 아니었습니다CES 2026에서 AI는 거의 모든 산업 영역에 등장했습니다.가전, 제조, 헬스케어, 로봇, 모빌리티까지AI가 빠지지 않는 전시는 드물었습니다.하지만 흥미로운 점은대부분의 기업이 AI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는 점입니다.AI는 “우리가 가진 핵심 기술”이 아니라이미 전제가 된 기반 기술처럼 다뤄졌습니다.삼성전자 –..
신규 기술은 언제 도입해야 할까? 개발자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보게 됩니다.“요즘 다들 이 기술을 쓰는 것 같은데, 우리도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새로운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 개발 방식은 늘 매력적으로 보입니다.도입하지 않으면 뒤처지는 것 같고, 도입하자니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으로 이어집니다.신규 기술은 과연 언제 도입하는 것이 적절할까요?신규 기술 도입은 보통 두 가지 감정에서 시작됩니다대부분의 신규 기술 도입은 다음 두 가지 감정에서 출발합니다.첫째는 불안감입니다.“우리만 오래된 기술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둘째는 기대감입니다.“이 기술을 도입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하지만 이 두 감정 모두 기술 자체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에 가깝습니다...
Stack Overflow는 사실상 끝나가고 있다 "Stack overflow is almost dead - The Pragmatic Engineer" 글을 번역하였습니다. 이 글은 The Pragmatic Engineer 뉴스레터에 처음 실렸다.4개월 전,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진 바 있다.“LLM은 Stack Overflow를 쓸모없게 만들고 있는가?”당시 데이터가 보여준 답은 “그렇다”에 가까웠다. 그리고 지금은 그 흐름이 훨씬 더 분명해졌다. StackOverflow에서 매달 묻는 질문 수. 데이터 출처: Gist최근 공개된 데이터를 보면, Stack Overflow에서 매달 올라오는 질문 수는 사실상 말라붙은 상태다. 질문 수는 무려 2009년, Stack Overflow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 수준까지 떨어졌다. 질문이 2009년 스택 오..
웹 접근성의 시작 웹 접근성이라고 하면 왠지 “이거 나랑 상관 있나…?” 싶은 느낌이 먼저 듭니다.하지만 생각보다 접근성은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접근성은 장애인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접근성 얘기하면 보통 이런 말부터 나옵니다.“시각 장애인을 위해서”“스크린 리더를 위해서”물론 맞는 말입니다.근데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마우스 없이 키보드로만 사용하는 사람노트북 트랙패드가 고장 난 상태햇빛 때문에 화면이 잘 안 보이는 상황모바일에서 한 손으로 조작하는 사용자이런 경우들도 전부 접근성과 연결되어 있습니다.생각해보면 “불편한 UI”라고 느꼈던 경험들 대부분이 접근성과 아주 가까운 문제였습니다.내가 무심코 만들었던 UI들개발하면서 이런 거, 한 번쯤 다 해봤을 겁니다.placeholder만 있는 inpu..
엑셀 JSON 데이터 저장/복원하기 - spreadjs 브라우저 화면에 엑셀 데이터를 저장 및 복원을 진행하는데 단순 데이터만이 아니었습니다.수식이 있는 셀병합된 셀조건부 서식셀 스타일사용자가 수정한 화면 상태위의 데이터도 고려해서 화면 상태 그대로 저장을 해야 하는 니즈가 있었습니다..이 지점에서 SpreadJS의 JSON 직렬화 기능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SpreadJS의 toJSON / fromJSONSpreadJS에서는 워크북 전체 상태를 JSON 형태로 저장하고 복원할 수 있습니다.JSON 저장const json = spread.toJSON();JSON 복원spread.fromJSON(json); 이 방식으로 저장하면 다음 정보들이 함께 포함됩니다.셀 값수식병합 정보스타일조건부 서식시트 구조따로 하나씩 관리하지 않아도 화면 상태 전체를 그대로 복원할..
2025년 국내외 주요 IT 이슈 정리 (3) ― 개발자와 IT 업계의 ‘역할 재정의’1·2편이 기술과 도구의 변화였다면,3편은 그 변화 속에서 ‘사람’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2025년은 기술보다개발자와 IT 조직의 역할이 재정의된 해로 기억될 가능성이 큽니다.1. IT 인력 시장, “많이 뽑는 해”는 아니었다 2025년 IT 채용 시장의 공통된 분위기는확장보다는 선별이었습니다.특징무작위 채용 감소“당장 투입 가능한 인력” 선호단순 구현 인력보다 문제 해결 경험 중시배경서비스 운영 기간 장기화인력 한 명의 영향력 증가실험적인 프로젝트보다 지속 가능한 서비스 중심 전환2. 주니어 개발자: “배운 것”보다 “해본 것”2025년 이후주니어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기준도 조금 달라졌습니다.이전어떤 기술을 공부했는지어떤 프레임워크를 써봤는..
2025년 국내외 주요 IT 이슈 정리 (2) ― 개발자 환경이 조용히 바뀌고 있다1편에서 기술 전반의 흐름을 살펴봤다면,2편에서는 개발자 입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중심으로 정리해봅니다.2025년은 새로운 기술이 폭발적으로 등장한 해라기보다는,“이제 뭘 더 배워야 하지?”보다 “이제 뭘 정리해야 하지?”를 고민한 해에 가까웠습니다.1. 개발자 도구의 변화: AI는 이미 IDE 안에 있다2025년을 기점으로AI는 더 이상 별도의 서비스가 아니라 개발 환경 자체에 흡수되었습니다.눈에 띄는 변화AI 코드 자동 완성의 일상화단순 문법 체크를 넘은 의도 기반 코드 제안PR 생성, 리뷰 요약, 수정 제안까지 자동화이제는“AI를 쓰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AI가 기본으로 깔린 환경에서 어떻게 일하느냐”의 문제가 됐습니다.개발자 입장에서의 변화타이핑 양 감소코드..
2025년 주요 IT 이슈 정리 (1) ― “기술 트렌드의 전환점이 된 해” 1. AI, ‘기능’에서 ‘일하는 주체’로 진화2025년은 AI가“도와주는 도구”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로 넘어간 해로 평가됩니다.핵심 포인트단일 프롬프트 → 다단계 작업을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확산문서 요약, 코드 리뷰, 데이터 정리 같은 사무 자동화의 일상화기업 내부에 사내 전용 AI 에이전트를 두는 구조가 일반화의미AI 도입 여부가 생산성 격차로 바로 연결됨“AI를 잘 쓰는 개발자 / 조직”이 명확히 구분되기 시작 2. 대규모 서비스 장애 → “클라우드 만능론”의 균열2025년에는국내외에서 클라우드 기반 대형 서비스 장애가 반복적으로 발생했습니다.주요 흐름특정 리전에 장애 발생 → 연쇄 서비스 중단SaaS, 결제, 인증, API 서비스까지 동시 영..